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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대를 제대하고 처음 본 토익점수는 400점 이였습니다. 400점대도 아니고 정말 딱 400 점. 이 점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또래보다 훨씬 낮은 점수로, 애초에 저와 공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대학교 입학할때도 눈치 원서를 넣어서 들어왔던 기억이 나네요. 제대후엔 마음먹고 공부했고, 결국 토익을 980 으로 졸업했습니다. 외국도 못나가본 국내파이고, 학원도 기초반에서 그만두고, 나머진 독학으로 했습니다.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제 점수를 먼저 인증해야 조언에 신뢰가 갈 것 같아, YBM사이트 갔더니 유효기간이 지나서 이제는 시험을 봤다는 흔적조차 없어졌네요. 그래서 다른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후기, 공부법, 시험장 팁, 기타 등등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토익이 생각처럼 단기간에 오르지 않는다.

인터넷을 보면 토익 한,두달만에 800, 900 을 찍었다는 후기글이 있습니다. 제가 볼땐 대부분 거짓입니다. 그런 후기는 글 속에 무슨 문제집을 보거나 인강 들었다는 위장 홍보글이 굉장히 많습니다. 허풍성 글도 많구요. 저 역시도 점수상승에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물론 단기간에 급상승한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원래 공부 좀 해본 사람이거나 기본 가닥이 있던 사람들 일겁니다. 저처럼 400, 500, 600 부터 올라가려면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그러니 인터넷 후기 글만 보고 자신감이 꺾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인터넷엔 100명에 1명 정도, 점수가 잘나온 사람만 글쓰기 때문에, 99% 사람들은 의기소침해져서 눈팅만 하게 됩니다. 단기간에 오르지 않는게 정상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2) LC 공부법

LC 점수가 오르려면 RC 가 먼저 되야 합니다. 눈으로 읽어서도 틀리는데, 귀로 들렸을땐 더 볼 것도 없지요. 그래서 균형있게 공부를 해줘야 하구요. 여러분이 LC가 안들리는 이유는 딱 2가지 입니다. 진짜 모르는 단어이거나, 아는 단어인데 문장 속에서 소리나는 발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문장 속에선 사전에서 단어 하나씩 읽어주는 발음으로 절대 안들립니다. 앞뒤 단어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연음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이 LC의 유일한 해결책은 '받아쓰기&쉐도잉' 입니다. 딕테이션이 최소한이고, 가능하다면 쉐도잉까지 해주면 완벽합니다. 

딕테이션을 하는 방법은 영어를 듣고 문장으로 받아적으면 됩니다. 이때 be동사, 시제, 전치사 등 세세한 것까진 못 받아적어도 됩니다. 주어, 동사, 목적어만 캐치해도 대화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로 받아적다가 잘 모르겠다 하는건 소리를 들리는대로 받아적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로 페닌슬라 라고 하는데 이걸 모르겠으면, 소리나는대로 스펠링을 적어봅니다. 전 feninsla 라고 적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peninsula (반도) 라는 단어였더군요. 이렇게 교정해나가는 것 입니다. 

문장 역시도 눈으로 보면 쉬운건데, LC로 들으면 안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 연음 발음이 익숙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딕테이션과 쉐도잉을 통해야만, 그동안 잘못 생각했던 발음과 진짜 영어 발음을 비교해가며 교정할 수 있습니다. 

딕테이션이 다 끝났으면 다시 LC 파일을 들으면서, 성우와 같은 속도로 내 영어 발음이 읽힐때까지 소리내어 따라 합니다. 쉐도잉이라는 과정인데, 도서실에서 종일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무음으로 입모양이라도 흉내내서 읽어보세요. 이렇게 제대로 파트1 ~ 4 까지 하면, 1회분 복습하느라 하루가 꼬박 걸릴 겁니다. 

딕테이션도 했고, 쉐도잉도 다 했다 그러면, 이제 틀린 문제들의 mp3 파일만 따로 모읍니다. 그래서 다음날 새 토익공부를 하기전에, 이걸 들어보고 시작합니다. 파트1,2 는 지문과 보기까지, 파트 3,4 는 지문까지만 들으면 됩니다. 3~4일정도 들으면 지문이 암기가 될 정도인데, 그런건 이제 지우고, 2회분에서 틀린 파일들을 또 가져와 반복합니다. 저는 이렇게 매일 전날 틀린 문제들 30분 ~ 1시간 정도 듣고 시작했습니다. 점수가 오를수록 이 시간은 줄어듭니다.


3) RC 공부법

- 파트 5,6 :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는 해커스 파랭이 기본서. 책이 워낙 재미없어서 처음펴서 끝까지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초보때는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래서 저는 다짜고짜 문제부터 풀었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를 보고 해당 파트 기본서로 와서,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정리해나갔습니다. 문제를 왜 틀렸고, 개념이 무엇인지 찾아서 정리하는 과정이 제겐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또 문제집을 풀면서 파트 5,6 의 틀린 문제들이 나오면, 모아서 나만의 오답노트를 반드시 만드셔야 합니다. 빈칸의 답이 되는 힌트를 찾아서 표기하고, 관련 출제 포인트도 있으면 다 적어둡니다. 가능하면 그 문장을 보면서 다른 출제 포인트는 없는지도 살펴보세요. 





제 오답노트인데요. 제가 모은 오답만 1500 문제가 넘어갑니다. 매달 제공되는 해커스 예상강의도 다 보고, 시중에 있는 문제집도 2-3년치는 거의 다 본 것 같습니다. 새 문제집은 손 하나도 안대고 풀고, 다 본 후 중고책으로 팔면 됩니다. 20만원 어치정도 문제집 사서, 깨끗히 쓰고 반값에만 팔아도 10만원 정도면 10,000 문제 넘게 풀어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러면 학원비보다 훨씬 싸죠?

파트 7 독해 같은 경우는, 많이 풀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단어 많이 외우시구요. 본인이 지금 800점대인데 점수가 안오른다? 이때쯤 되면 꽤 할줄안다고 자만하지만, 단어 부족입니다. 파트7 틀린 문제 찬찬히 보시면, 핵심 단어가 있고 그 뜻을 제대로 몰라서 틀린게 나옵니다. 단어를 더 많이 외우세요.


토익 시험장 팁. 문제 푸는 순서.

1) LC 푸는 법

제가 토익 한창 공부할때 강사들이 알려준 방법은,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받자마자 LC파트 디렉션 읽어줄때, 파트5 를 최대한 많이 풀라고 했습니다. 이건 요즘 학생들도 여전히 쓰는 방법이더군요. 저도 해봤는데 솔직히 많이 못 풉니다. 강사분들은 20문제 가까이 푼다는데, 전 끽 해봐야 10문제 남짓이고, 빨리 풀어야 한다는 강박에 오히려 정확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다르게 풀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풀고 나서 제 점수대에서 +30점은 더 나오게 되었습니다. 



시험날 시험지를 받으면 다들 파트 5 풀러 달려갈텐데, 여러분은 LC 파트 3,4 로 오세요. 

그래서 문제의 핵심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전부 쳐둡니다. 아래는 예시 입니다.



제가 동그라미 친 부분만 보셔도, 질문이 뭔지 한눈에 아시겠죠? 중간에 집중해야 할 특정단어에는 네모로 쳐두었습니다. 이렇게 핵심 키워드에 동그라미 작업을 파트3,4 전부 해둡니다. LC 문제는 아무것도 모른채 들을때 하고, 문제를 예상하고 듣는 건 정말 천지차이 입니다. 한 지문이 끝나면, 빠르게 다음 지문의 문제를 훑어볼 수 있도록 핵심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쳐두는게 저만의 팁 입니다. 제가 800대 점수에서 이 방법을 깨닫고 +30점 이상은 더 나오게 되었습니다. 실력은 똑같은데, 푸는 방법만 바꿨다고 850 을 넘게 되었습니다.



파트 3,4 후반부를 살펴보다보면 선택지가 유난히 길거나, 추론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건 선택지에도 집중해서, 핵심 키워드에 표시를 해둡니다.



특정 키워드를 물어보면 네모로 표시를...



선택지가 유난히 긴 경우에는, 선택지의 핵심단어에도 동그라미 작업을 해둡니다.


이 작업을 신속하게 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해보면 파트 1,2 디렉션때 파트 3 에 동그라미 작업을 다 하고, 파트4는 반정도 못하는데, 파트 3 디렉션 읽어줄때 나머지 부분 작업을 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LC 풀때는 답을 문제지에 적습니다. OMR카드를 왔다갔다 하며 풀지 않는데요. 이유는 지문의 문제를 다 풀었으면, 바로 다음 지문 문제 3문제를 파악해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LC는 듣기가 다 끝나고 나서, OMR 카드로 옮겨적습니다. 

그리고  LC 지문이 리딩이 끝났는데도 아직 답을 못 골랐다면, 마음에 둔걸로 대충 찍고 넘어가네요. 즉시 다음 지문의 문제를 훑어보고, 예측 준비해야 합니다.


2) RC 푸는 순서

RC 푸는 순서는 파트 5,6 풀고, 파트 7 을 풀때 뒤에서부터 시작하세요. 여러분들이 파트 7 풀다보면 뒤에 지문 3~4개정도 남았는데 15분 남았다고 방송이 나옵니다. 이 방송을 듣는순간 머리가 하얘지면서, 그때부터는 지문을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게다가 후반부 지문은 다중지문 인데다가 5문제 짜리거든요. 더 복잡해서 혼란 +100. 

그래서 저의 팁은 파트7 은 뒤에서부터 풀어라 입니다. 그러면 똑같이 시험종료 15분 방송이 나올때 7~8개 지문이 남아 있어도, 초반부 지문이라 문제가 2개, 많아야 3개짜리 인데다, 난이도가 쉬워서 급하게 풀어도 그나마 눈에 읽히게 됩니다. 이렇게 시험지 푸는 순서와 방식을 조금만 바꿔줘도 점수상승 하실거라고 봅니다.


3) 실력이 부족할때, 시험시간 페이스 조절하는 법

댓글에 좋은 질문이 나와서 내용추가 합니다. (19-08-18 파트7 질문자님 감사합니다)

평소에는 시간 재지말고 답을 맞추는데 집중해서 연습을 하시고, 시험 몇 주 전부터는 시간관리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쨋든 시험은 시간안에 풀어야하니깐요. 저도 실력이 부족할때 페이스 조절했던 방법은, 마킹 시간은 따로 빼놓고 RC파트를 적당히 4등분 합니다. 그럼 지문 몇개당 구역이 나눠지겠죠. 그 4등분 된 시간을 지문에 써놓습니다. 예를 들면 시험시작이 9시이고 지문 5개당 20분씩 할당했으면, 5번째 지문마다 마감시간을 적어놓습니다. 9:20 , 9:40, 10:00, 10:20, 등... 문제를 풀다가 5번째 지문마다 적힌 마감시간과 현재시간을 보면서, 페이스 조절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실력으로 시간 안에 맞춘다는건, 결국 안풀리는 문제는 빠르게 포기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시험을 앞둔 페이스 조절용으로만 쓰시고, 평소에는 꼼꼼히 연습해서 빨리 실력을 올리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맺음말

그래서 얼마냐 걸렸냐구요? 저는 2년정도 토익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토익만 한건 아니죠. 학교 활동, 알바, 각종 생활 등... 제게 필요한건 토익 970 이상이 필요해서 오래 했지만, 토익 800대 라면 6개월 ~ 1년 안에는 다들 찍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밑에서부터 올라와보니까, 토익 점수는 왠지 100점대마다 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수가 계단식으로 오릅니다. 여러분들이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데 점수가 제자리이신 분들은, 본인의 기량을 의심치 마시고 계속 열심정진 하세요. 그러면 다음 점수는 계단처럼 급상승 하게 될 것입니다.


ps.

토익 시험도 보다보면 유행이 있거든요. 파트별로 좋아하는 단어나, 문법, 함정수법 등... 요즘 블로그 컨텐츠가 빈약해서, 저도 같이 시험보고 매달 출제 포인트 집어주는 토익 컨텐츠 하나 해볼까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시간이 되면 한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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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굉굉이 2018.12.05 12:29

    정말부러워요ㅠ 다음시험엔저도따라해볼께요..

  3. Playing 2018.12.05 15:03

    글 잘 봤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은 많은 분들이 느끼실꺼예요
    글쓴이의 '의지'가 남다르다는 점!!

    지금 설명하신 방법들이
    원래는 거의 모두가 인정하는 정석입니다

    들리는데로 써보고
    아닌 것들은 다시 들어서 채워넣고
    들리는데로 말해보고
    발음이 안되는 것들 다시 듣으면서 말하면서 익숙해지고

    이 과정을 지나면서 독해능력은 자연히 쫓아옵니다

    의문이죠 이게 정석인데 ?
    학원이나 기타 쪽집게 강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이유는
    눈이 아닌 귀와 혀라는 자기들만의 감각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정도가 따로 없으니
    지름길을 짚어주면서 자기의 인지도를 높일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본문의 설명은 토익만이 아니고 토플이나 기타 다른 언어를 익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점수에 결정적인 문제풀이 방식도 아주 올바른 방식이예요
    보통 문제지 받으면 시간되는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쭉 읽어나가는거죠(주관식 문제, 논술도 똑같음)
    그러면서 핵심을 미리 파악하고요
    잘 모르는 것들은 번호 앞에 자신만의 체크 표시해두면 좋습니다

    보통 시험이 쉬우면
    이 과정에서 90% 답이 나오고, 남는 10% 오락가락하는 것들로 나뉩니다
    선택입니다
    먼저 쉬운 것들 전부 풀어서 시간을 확보할 것인가
    우선 어려운 것들을 공략해볼 것인가

    저는 (뷰잉겟님처럼) 후자 스타일이더군요
    그러면 시간이 제법 많이 남지요.
    다시 첫문제부터 검산 들어가고요. 대략 이번 시험문제 수준이 어떤지 어디에서 많이 틀렸을지 메모 아닌 요약 정리하여 끝!

    의지가 부족하면 힘들지만 의지를 갖추면 도전할수 있다는 걸 알려주신 좋은 글로 적극 동의합니다

  4. 안녕하세요 2019.03.26 01:31

    파트7 공부할때요, 틀린문제나 해석이 안되는문제만 채크해서 보셨나요, 아니면 모든문제에 문장을 다시보면서 모르는 문장이나 단어가있었나 확인하셨나요? 현제 900초반인데 파트7이 좀 답답하네요

    • 파트 7의 경우 해석이 다 되고, 답까지 맞은 경우는 안봤습니다. 답이 틀렸거나, 답은 맞았더라도 지문 해석이 한 문장이라도 애매했다면 그런건 전부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저런 문장이 결국 문제 속 선택지 안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이건 다른 팁이지만 시험 2번 있는 달에는 두 번 다 응시하시면, 한번 정도는 점수가 잘 나오더라구요. 900초반 이시면 계속 시험 보다보면 945 까지는 얻어걸릴 수 있습니다. 토익 응시료가 부담되지만 할 때 해버려야..

    • 감사합니다 2019.03.27 17:04

      여러번봐야겠네요. 정말감사합니다

  5. 공토 2019.05.07 14:43

    글 잘 읽었습니다 ^^
    LC공부할때 받아쓰기를 하라고 하셨는데 1번만 듣고 끝내야하나요 아니면 3,4번 더 들어도 되나요?? 그리고 쓰기가 끝나면 제가 적은 문장을 답과 비교해 고치고 쉐도잉으로 들어가야 하나요??

    • 1) 받아쓰기할때 여러번 계속 들으셔도 됩니다. 여러번 들어서 들리는대로 아는 단어, 모르는 단어 총동원해서 딕테이션 하세요.

      2)
      네. 받아쓰기가 다 끝났으면, 스크립트 보고 틀린 부분을 고친 후, 이제 발음 교정 & 쉐도잉 하시면 됩니다.

    • 공토 2019.05.10 00:03

      답변 감사합니다 ^^
      한번 해봐야겠네요

  6. 토익재도전 2019.06.11 15:10

    안녕하세요 수능이후 5년만에 토익공부하는 대학생입니다.
    토익 초급반 한달 딱 듣고 시험 치뤘을때 555점이 나왔는데, 이번 여름방학때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초급반을 듣자니 푸는 스킬보다는 기본적인것만 가르켜주는것같고 중급반을 듣자니 기본기가 확실히 다져지지 않아서 걱정스럽습니다. 이럴때는 어디 반을 추천하시나요??

  7. jily3v 2019.07.10 11:40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스크랩했어요^^

    저는 수능친지 4년이 지난 대학생인데요. 방금 해커스에서 무료로 온라인 모의시험으로 620점이 나왔어요. ㅜ1년 전에 비해 70점은 떨어졌네요

    1) 공부하실 때 인강과 독학의 비율을 어느 정도로 섞으셨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실제로 점수별대로 적절한 인강을 듣는게 도움이 되나요?
    2) 토익을 포함한 공인영어시험이 실제 영어실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나요?

    감사합니다!

    • jily3v 2019.07.10 11:42

      아, 그리고 혹시 가능하다면
      인강 강사나 패키지/이름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 1) 저는 유료 인강은 안듣고 독학으로 해서, 누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신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매달 무료인강은 다 챙겨봤습니다. 900 넘어서도 챙겨봤습니다. 해설강의는 안봐도 되니 패스하구요. 추가로 해커스 외에도 다른회사 2군데에서 매달 무료모의고사와 해설을 pdf로 제공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이건 오래되서 어디였는지 까먹었네요.

      2) 실제 영어실력이 영어 시험에 미치는 영향은, 예전에 어떤 기사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현지인들에게 토익 시험을 보게했더니, 600 - 800대 정도 나온다는 걸 봤습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써도 시험은 역시 시험이죠. 우리 한국인들 데려다가 한국어능력인증시험 보게하면 중간은 가도, 그것만 준비하는 중상위 수험생들은 못 따라갈겁니다.

      반대로 영어시험 성적이 실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얘기하면.. 저도 토익 700 쯤엔, 토익 900 맞아도 어차피 영어 한마디 못하지 않나 하고 부러움에 빈정했던 때가 있습니다. 토익 자체는 쓰기, 말하기 시험이 아니니깐 당연한 것이죠. 그런데 토익 900 쯤 되고나면 영어를 접하는 태도가 조금 달라집니다. 게임이든 책이든 영어를 마주치면, 어디 한번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먼저 생기네요. 물론 한글만큼 편하진 않습니다. -_-

  8. 토익 2019.07.14 18:01

    글 잘 읽었습니다~
    오답노트에 관해 질문이 있는데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매일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다시 봐야한다고 알고 있는데 오답만 작성하고 다시 보지 않는다면 오답정리를 하지 말아야 할까요??
    지금 오답노트 정리를 하자니 다시 보기가 힘들거 같고 안하자니 찝찝해서 제일 고민입니다...

    • 오답노트는 내가 틀린 약점을 수시로 보려고 작성하는거니 꼭 자주 봐야합니다. 저는 매일 100-200문제씩 봤구요. 이제 완벽히 익혔다 하는 오답은 삭제해버립니다. 그리고 시험 1주일전에는 적어도 1회독을 반드시 돌리고 시험보러 들어갔습니다.

  9. T 2019.07.18 12:1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점수가 600중반인데 시간안에 못푸는건 당연한데도 뒤에서부터 푸는전략이 맞을까요? 800후반정도는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어떤분은 빠르게 푸는것보다 정확하게 풀려고 하셔서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 시험시간이 남은 분들은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RC 파트7은 무조건 뒤에서부터 푸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위에 나와있는 그대로구요. 신속과 정확 사이에서 고민을 한다면 당연히 정확이죠. 답을 틀려가면서 빨리 푸는건 아무런 필요가 없습니다. 무조건 정확하게 푸는데만 집중하세요. 시간은 실력이 늘면 자연스럽게 남게 됩니다.
      600대에서 당장 시험봐야하는데 시간이 쫓긴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파트7을 뒤에서부터 풀데, 지문이나 문제가 잘 안읽히면 과감하게 버리는 셈 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앞부분에 가벼운 문제들 먼저 해치우고, 마지막으로 아리송 했던 지문들을 읽어보다가 시험 마무리 하면 되겠습니다.

  10. 토익해보잣 2019.08.04 11:51

    토익 단어 공부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토익 단어 외울때 학원에서 지정해주는 단어장이 나을까요? 아니면 공부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메모장에 적어서 외우는게 나을까요? (토익 점수는 아직 미숙한 500점대 입니다.)

  11. 해석이어려웡 2019.08.05 21:21

    토익 part7을 해석할때 나만의 소설을 쓰면서 추측하면서 읽고 있더라고요...ㅠ
    그래서 part7에서 와장창 점수가 무너지는데 냥코선생님께서는 영어해석할때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해요.

    • 문장 해석이 제대로 안되면 추측을 하게 됩니다. 저도 그럴땐 주어, 동사, 목적어 찾아서 표시를 해두고, 나머지 어구(전치사구, 접속사절)는 의미별로 괄호를 쳐놓고 해석했습니다. 나중에 문장이 그냥 읽히기 시작하면, 이런 작업은 필요없습니다.

  12. DK 2019.08.08 15:29

    글쓴이의 말이 맞습니다! 언어는 단기간 돌파하기 힘듭니다. 대충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면, 점수 확 오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단어장이나 오답노트 만들지 않고, 그냥 모르는 단어 체크하고, 네이버사전에 저장하고, 자기 전에 보면서 들었네요. 단어장 만들면서 따로 암기하기 보다는 문장으로 한 5번 읽고, 영어를 국어로 바꿔서 이해하는게 아니라, 영어자체로 이해하니 빠르더라구요.

  13. 파트7 2019.08.10 12:11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은 기출 문제집을 풀면서 시험 대비를 하고 있는데 6회정도를 풀었고 그전에도 토익 개념서에 파트7 문제들보 풀어봤지만 여전히 시간안에 못 풀고 있습니다...
    계속 문제집을 푸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것을 먼저 한 다음 문제집으로 들어가야 할까요??

    • 점수에 상관없이 모의고사 1회는 매일 기본으로 돌려야죠. 저는 2-3회씩 돌렸습니다. 자꾸 해봐야 실력이 늡니다. 못푼다고 안하면 안늘어요. 연습때는 시간 재지말고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데 집중해보세요. 시간은 실력이 늘면 저절로 줄어듭니다. 700대까진 늘 시간이 모자라고, 800대는 되야 5분정도 남을꺼에요. 900대쯤 되면 15-20분씩 남습니다.

    • 파트7 2019.08.13 10:59

      답변 고맙습니다 ^^
      말씀 하시길 연습때는 시간을 재지 말고 문제를 풀라 하셨는데 저같은 경우 실제 시험에서는 속독으로 문제를 풀고 그거에 몸이 익숙해지게 할려구 시간을 쟀거든요.
      확실히 시간을 재면서 속독을 하면 제대로 해석이 안되는 지문이 나중에 채첨 후 차분히 풀어보면 해석이 되더라구요.
      올해 11월전까지가 제 목표고 현재 하루는 시간을 재고 한회를 풀고 다음날은 다 못한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있는데(파트7 지문들은 다 다시 해석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기존의 저의 공부법말고 하루에 1회씩 시간 재지 말고 이중 삼중 지문 푸는데 10분씩이 걸려도 정확하게 푸는게 더 나을까요..?
      혹시라도 실제 시험에서 시간 관리를 못할까봐 걱정이 되서요..

    • 시험 몇주전부턴 시간관리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쨋든 시험은 시간안에 풀어야하니깐요.
      저도 실력이 부족할때 시간 맞췄던 방법은, 마킹 시간은 따로 빼놓고 RC파트를 적당히 4등분 합니다. 그럼 지문 몇개당 구역이 나눠지겠죠. 그 4등분 된 시간을 지문에 써놓습니다.
      예를 들면 시험시작이 9시이고 지문 5개당 20분씩 할당한다고 했으면, 5번째 지문마다 마감시간을 적어놓습니다. 9:20 , 9:40, 10:00, 10:20, 등...
      5번째 지문을 마주했을때 적힌 마감시간과 현재시간을 보면서, 페이스 조절 했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실력으로 시간 안에 맞춘다는건, 결국 안읽히는 문제는 빠르게 포기하는 것이거든요. 이건 시험을 앞둔 페이스 조절용으로만 쓰시고, 평소에는 꼼꼼히 연습해서 빨리 실력을 올리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14. 페이오스 2019.08.22 12:42

    안녕하세요.
    파트5 푸는 속도 올릴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맨처음 시험봤을때 450~500사이였다가..
    지금은 4회 연속 600~630사이에서 왔다갔다합니다..
    혼자 연습문제 풀때 두가지 상황으로 풀어봤습니다.
    빨리 문제 풀기, 천천히 풀기..
    후자에서 점수가 제일 높았구요..
    전자는...망했습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지..도무지 모르겠습니다..

    • 저도 600대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기억이 있네요. 꾸준히 힘내시구요. ^^;
      파트5는 문제 빈칸과 앞뒤만 보면 바로 무슨 자리인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수학공식처럼요. 이론을 알고 문제에서 그걸 즉시 읽어낼 수 있을때만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 실력을 올리는 방법 외에 다른 지름길은 없습니다.
      600대에는 파트5,6에 너무 집중마시고, 적당히 풀고 파트7에서 더 많이 맞추면 700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15. uiu 2019.09.05 14:17

    저도 님과 비슷하게 600점대에서 990찍고 졸업했는데 (960부터 만점은 운도 중요해서 6번 시험 반년 걸리더군요).. 전반적으로 읽어보니, 제 공부방법과 거의 90%이상 일치하네요. 역시 야메가 아니라 제대로 된 방법은 옳바른 공부법 + 본인의 input

  16. 왜나만안오르는거야 2019.09.07 00:40

    855점.. lc455 rc400 인데요.... 저는 듣기도 잘못해고 해석도 잘못해요 ㅠㅠㅠㅠ 근데 시험장에서 듣기할때 다 못듣고 몇개 단어만 알아듣고 감으로 대충 이해하도 풀거든요 ㅠㅠㅠ 근데 여기부턴 점수가 안올라요 ㅠㅠㅠ 오히려 이때가 최고치고 시험칠때 800초반대 점수가 나오네요...기초가 부족한건가요 두달안에 구백점 만들어야하는데 마음도 조급하고 너무 힘드네요 ㅠㅠ

  17. 김윤수 2019.10.27 13:26

    자세한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방금 토익 보고 왔는데 말씀해주신대로 파트 7 먼저 풀었거든요
    이 방법 정말 도움이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18. 나요미♡ 2019.11.07 13:44

    이 글 보고 드디어 800 넘었어요ㅋㅋ 파트7 뒤에서 푸는것도 좋았는데 디렉션 타임에 LC 미리 보는게 학원에서도 못배우는 진짜 꿀팁!!!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토익은 안녕~ㅎㅎㅎ

  19. 토익500점대 2019.11.16 20:10

    글 너무 잘 읽었어요! 도움 주신 토대로 열심히 공부해보려구요. 토익500점대가 독학으로 하루공부스케줄 대충 어떻게 진행하면 될까요? 점수대별로 하루공부스케줄 궁금해요!

    • 가능한 많이 하시면 좋습니다. 저도 다른 것 준비할꺼 없을때는 토익만 하루종일 한적도 있어요. 500대면 1회 모의고사만 풀고 리뷰해도 반나절 그이상 걸리실꺼에요. 하루 1회 모의고사는 기본! 다음 날 전날 틀린 것 다시보는 것도 기본! 700 중반부터는 하루 2회씩 풀고 리뷰. 다시 900 초반부터는 하루 1회씩만 했습니다.

  20. 음파음파 2019.11.19 23:52

    안녕하세요?
    교재는 해커스 기본서로만 하셨나요?

    • 이론서는 해커스 기본서만 있었습니다. 문법은 해커스 무료강의에서 다 정리해줘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추가로 파랭이 책도 찾아봐서 보기좋게 더 정리했습니다.

  21. ㅁㅁㅁ 2019.12.10 21:31

    답안지 마킹할때 lc는 모든 듣기 종료후 하시나요? 아니면 한 지문 끝날때 하시나요? Rc의 경우는 한 지문에있는 문제들 다 해결하면 그때 마킹하시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