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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콩나물국밥 먹으러 갔다가, 이참에 전주에 유명한 콩나물국밥집을 오랜만에 다 돌아봤습니다. 삼백집, 삼일관, 왱이집, 현대옥 등, 국밥이 그냥 다 비슷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모아보니까 또 저마다 특징이 있네요.



# 1. 왱이집



먼저 왱이집 입니다. 

24시간 영업하며, 예전 추억의 건물 그대로네요.




바로 오른쪽으로 보면 분점을 새로 만들었군요.

15시가 넘으면 본점으로 오라고 합니다.



주차장은 바로 뒤에 매우 크게 있습니다.




본점 건물이 허름해서 잘 안보이는데, 출입구가 가운데에 있습니다.



왱이집 콩나물국밥 스타일은 토렴식입니다. 

그래서 펄펄 끓여서 나오는 정도는 아닙니다.




가게 내부도 제 기억 속 예전과 똑같네요.



콩나물국밥 상이 다 차려진 모습입니다.



수란 어떻게 드시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정해진 법은 없습니다.

순수하게 계란만 먹어도 되고,

날계란 못먹으면 국밥에 넣어먹어도 되고,

저 같은 경우는 수란에 국물 몇 수저 넣고, 김도 잘게 찢어넣어서 먹습니다.



예전부터 이렇게 먹었는데, 지금은 메뉴판에 이렇게 먹는법이라고 적어두셨네요.



왱이집 국밥 특징은 해물맛이 납니다. 



실제로 오징어도 몇 조각 들어있구요.



맛이 삼삼합니다. 

그래서 처음 몇 수저는 맛있나? 라고 생각이 드는데,

국밥을 다 비워갈쯤엔 이정도 간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콩나물국밥을 먹으면 항상 시키는 모주.

막걸리에 흑설탕과 대추, 계피, 한약재 등을 넣어서 끓인 것으로, 

알콜은 다 날라가고 달달한 음료수 같습니다.


함박눈 펑펑 내리고 몹시 추운 날, 

국밥 한그릇 먹고, 

모주 뜨겁게 주문해서 마시고 나오면 기가 막힙니다.


그런데 여기 왱이집 모주는 별로더라구요.

잣도 오래묵은 듯한 냄새가 나고, 모주도 그다지..



# 2. 삼백집



삼백집도 엄청 오래됐죠.

오랜만에 갔더니 리모델링을 해서 새 건물이 되어 있었습니다.

삼백집 바로 앞과 옆에는 주차장도 크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부도 깔끔해졌네요.

옛날엔 시골 식당 스타일에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따뜻하게 온돌이 들어왔는데, 

옛 모습을 아는 제겐 변해버린 모습이 아쉽습니다.







가격은 모든 콩나물 국밥집이 7천원 입니다.



상이 다 차려진 모습 입니다.

사진엔 안보이는데, 당연히 조미김도 있습니다.




삼백집의 특징은 계란을 2개 줍니다.

수란 같은 후라이 1개, 국밥에도 1개.



삼백집 콩나물국밥은 맛이 가장 담백합니다.

왱이집처럼 해물향은 안나구요. 




계란 2개를 국밥에 넣어서



잘 먹었습니다.



제가 처음 모주에 반했던 집이 삼백집 입니다.

수년만에 다시 왔지만, 지금도 가장 맛있네요.

여러분들도 추운 날 오셔서, 뜨겁게 주문해서 마셔보세요.


# 3. 삼일관



삼백집 바로 옆집에 있는 삼일관.

삼일관도 삼백집 만큼이나 유명한 콩나물국밥집 입니다. 

인터넷엔 다른 집보단 덜 유명하지만, 예전부터 삼백집, 삼일관은 같이 유명했습니다.

맛도 삼백집이랑 비슷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4. 현대옥



이제는 전국적으로 뻗어있는 프렌차이즈, 현대옥 입니다.




같이 나오는 수란.



지금 콩나물국밥집을 매일, 3일째 돌아보고 있는데요.

이렇게 연달아 먹어보니까 확실히 맛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 중 현대옥이 가장 맛이 현대적이고, 자극적입니다.

첫 숟가락엔 가장 맛있다고 느껴지나, 개인적으로는 담백한 쪽을 더 좋아합니다.



맵기도 현대옥이 가장 매워서, 

위가 민감한 지인은 현대옥에서 만큼은 양념은 다 빼고 주문합니다.




대신 좋은 점은 콩나물과 밥이 무한리필입니다

콩나물 1회 리필했더니, 저렇게 한 뚝배기를 가져다 주셨네요.


개인 총평

-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개인 취향으로는 '삼백집 > 왱이집 >> 현대옥' 입니다.

- 모주는 '삼백집 >>> 왱이집' 입니다. (현대옥에서는 안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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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래미앙 2019.02.14 08:54

    리뷰 잘 봤습니다.
    저도 국밥 먹고 싶으면 가족들과 간혹 전주 갑니다. 기억으로 현대옥을 가장 많이 갔고 삼백집 순으로 가봤는데 우리 가족들은 현대옥을 제일 좋아하네요. 입맛이 현대적인가 봐요ㅎㅎ 특히 사진에도 보이는데 오징어젓을 엄청 좋아해 마구 퍼 먹고 옵니다. 밑반찬은 무한 리필이라 혜자죠.

    다음에는 왱이집도 가봐야겠습니다.

  2. 자게이 2019.02.14 12:43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나중에 전주 가면 저도 삼백집 모주 꼭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