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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봄비가 연달아 내리면서 금방 습도가 75% 까지 오르면서 끕끕해지네요. 겨울이 끝나기가 무섭게 제습기가 필요한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제습기는 작동방식에 따라서 크게 2가지, 인버터 방식과 펠티어 효과를 이용한 방식으로 나뉘어집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요, 지금 보실 제품은 펠티어 효과를 적용한 미니 제습기 입니다.



펠티어 방식을 적용한 제습기는 인버터 방식보다 크기가 작고, 소음이 작아 여러 장소에 고루 쓰일 수 있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장소만해도 아가방, 드레스룸, 카메라 보관대 등이 떠오릅니다. 제품명은 큐디스의 미니 제습기 T9 입니다.



구성품은 제습기, 충전기, 설명서 입니다.



이런.. 설명서에 한글이 없네요. @_@ 영어로만 되어 있는데 굳이 안봐도 버튼은 온오프만 있으니 무관합니다. 스펙을 보면 물통은 700ml, 소비전력은 23W, 효율은 하루 300ml 제습량 입니다. (온도 30도, 습도 80% 기준, 여름 장마철 수준) 소음은 35dB 입니다.



제습기 전면 모습 입니다. 전면에는 공기 흡입구만 있습니다.



후면에는 물통과 전원잭이 있습니다.



물통 사이즈는 700ml.

하루 300ml 가 최대 효율이라고 했으니, 2-3일은 내내 쓸 수 있겠습니다.

만수시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으니, 전원을 끄는 것을 깜빡해도 괜찮습니다.



왼쪽 모습



오른쪽 모습



소비전력은 23W 로 인버터 방식 제습기들이 200 - 300W 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낮습니다. 물론 성능차이가 있지만, 소음과 전기요금면에서는 이쪽 방식이 유리합니다.




제습기의 사이즈는 가로 163mm, 세로 107mm 에 높이 267mm 입니다.






아이폰 8 플러스와 비교하면 요정도 사이즈니, 굉장히 미니한 제습기지요.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작동시 녹색등이 들어오고, 물통이 꽉차면 노란등이 켜지면서 자동으로 작동을 정지합니다.



후면에는 흡입한 공기의 배출구가 있습니다.




제습기의 앞뒤 흡입/배출구를 보셨으니 펠티어 방식의 제습기 원리도 살펴보겠습니다. 공기를 흡입 하면서 그 사이 양극판에 전위차를 발생시키면, 극판에 온도차이가 일어납니다. 이때 차가운 극판쪽에 공기 속 수분이 물방울로 맺히면서 아래 물통으로 떨어지는 구조 입니다.



물통을 꺼내기는 쉬워서 좋네요. 물통의 다운데 구멍은 물이 모이는 구멍이고, 그 왼쪽으로 고무 마개가 보입니다.





이 고무마개는 나중에 물통 속의 물을 비울때 사용하는 곳 입니다.






큐디스 미니 제습기 소음과 성능



제습기 성능이 가장 궁금하실텐데, 바로 보시겠습니다. 일단 인버터 방식의 성능을 기대하고 계시면 안됩니다. 방에 빨래를 널어서 빨래 말리는 용도로 쓴다던지, 거실에서도 쓰겠다던지, 이정도 규모는 시끄러워도 인버터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 보시는 미니 제습기의 스펙표를 보시면 제습면적이 20㎡ 라고 나와있습니다.



이를 평수 계산기로 돌리면 약 6평이라고 나오는데, 제 방과 비슷합니다. 저도 받자마자 켰을땐 인버터 방식만 생각하고, 1시간을 돌려봤는데 물방울만 모여있어서 당황했었네요. 펠티어 방식을 공부하고 나서 그 방식에 어울리는 제대로 된 장소로 옮겨주었습니다.



외부와 바로 접해있는 뒷 베란다 입니다. 약 2평정도 되는데요. 아파트 구조상 이곳은 항상 그늘이 져있는데, 옷장까지 넣어두어서 습기 걱정이 많습니다. 총 작동시간은 12시간이고, 아침에 나가면서 켜두고 나갔다 왔습니다. 오전엔 온도 20도에 습도 74% 정도입니다.



12시간 정도 지난 모습입니다. 오전엔 온도 20도에, 저녁에는 비가 종일 내리면서 습도 77% 로 살짝 올라갔습니다. 이제 물통을 꺼내볼까요.



오오.. 물통 구멍으로 물방울들이 송글송글 맺혀있습니다.



12시간 동안 모은 물의 양은 이정도 입니다. 물통이 워낙 커서 얼마안되는 것 같지만,



물통을 기울여보면 이정도.



양이 꽤 되죠.



정확한 측정을 위해 종이컵으로 옮겨보았습니다.




20도의 온도에서 12시간동안 작동했더니 약 80ml 정도가 모였습니다. 1시간씩 킬때는 몰랐는데, 장시간 켜두니까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인버터 방식의 제습기를 생각하면 제습성능이 부족해보이는 것처럼 느끼지만, 대신 펠티어 방식도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소비전력이 적어서 종일 켜둘 수 있고, 제습기의 사이즈가 훨씬 작습니다. 사이즈가 작다보니 드레스룸이나 옷장 속에 넣을 수도 있어서, 물 먹는 하마 대용으로 쓰면 제 격입니다. 물 먹는 하마 몇 번 살 돈이면 미니 제습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음도 35dB 로 매우 작습니다. 인버터 방식은 제습기 켜두면 다른 방으로 도망가야죠. 워낙 시끄러워서.. 펠티어 방식은 방 한켠에 들어두고 컴퓨터 하고 있으면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특히나 아이가 있는 방에서 제습기를 돌리고 싶다면 반드시 펠티어 방식의 제습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위에도 잠깐 이야기 했었지만 이 제습기의 제습면적 스펙은 20㎡ (약 6평)인데, 3평 정도 되는 제 방에서 사용해본 소감은 조금 답답했습니다. 아무래도 펠티어 방식이다보니 제습속도가 빠르진 않는데요. 다소 시끄럽더라도 단 시간에 끕끕한 습기를 제거하고 싶다면 역시 인버터 제습기를 사용해줘야 합니다. 인버터로 먼저 크게 습기를 빨아들이고나서, 펠티어 제습기를 돌리면 긴 시간 뽀송뽀송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총평

물 먹는 하마 대용으로 딱인 제습기 - 귀중한 카메라, 우표, 지폐 보관장, 아가방, 드레스룸, 옷장, 베란다 등




이 사용기는 큐디스 & 네이버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가감없이 리뷰하여, 구매자께 충분히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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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lazad 2019.05.03 09:32

    여름에 사용한다면 좋은제품일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