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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라면 불량 제보 후기

category 리뷰/생활 리뷰 2019. 12. 13. 13:34


야참으로 라면 물 올려두고 웹서핑하는데, 지난 주 로또 1등 사연이 기가 막히네요. 팀장이 기분으로 사준 로또에 신입사원이 25억 1등 당첨ㄷㄷ;; 참 운 좋은 사람이네 하면서 보고 있는데 옆에서 물이 끓어오릅니다.



그런데 라면봉지를 뜯어보니 참깨계란블럭 하나가 이상합니다.

왜 노란색이 안보이지?



만져보니 계란은 없고 빈 공기만 들어있습니다.



누구는 로또 1등이 된다는데, 전 라면스프 불량이나 걸리고 있네요. 아오..




보통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먹는데, 오늘은 오뚜기 가서 제보해줍니다.


오뚜기 고객센터 링크는 아래 있습니다.

http://www.ottogi.co.kr/customer/counseling.asp




다음날 오뚜기 라면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제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제조 공정도 살펴보겠다고 하네요.




오뚜기에서 라면 유통기한 밑에 저 번호를 알려주면, 제조 라인과 제조 일시까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값에 맛있는 라면을 못 드시게 되어서 죄송하다'며, 다시 라면을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며칠 뒤 도착한 택배




라면 하나가 문제였는데, 2팩이나 보내줬네요.




품질관리실에서 동봉한 사죄와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도 들어있었습니다. 읽어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옥의 티가 있었는데요. 본인들 회사를 폐사라고 표현해놨네요. '폐사의 전 사원은..' '앞으로도 폐사 제품을 믿고..' 등.. 폐사(弊社)는 '말하는 이가 자기 회사를 낮추어 이르는 말'로 종종 쓰이긴 하지만, 폐사(斃死)하고 발음이 똑같아서 좋은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았으면 폐사 대신 '우리 오뚜기' 같은 말로 표현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오뚜기가 이 글을 볼리는 없겠죠.

어쨋든 오뚜기의 신속한 대응이 좋네요. 여러분도 오뚜기 불량제품이 걸리면 마트 가서 재교환 받기보다는, 오뚜기한테 알려줘서 제조과정을 돌아볼 기회도 주고, 여러분들도 집에서 편하게 교환제품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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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다야크 2019.12.13 16:02 신고

    한자 사용을 고급으로 생각하는 시대가 지났는데 아직도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네요.
    냥코선생님 말씀대로 "우리"가 좋겠습니다. 듣기도 좋고요.

  2. Mo_ney95 2019.12.13 19:21 신고

    역시 갓뚜기 입니다^^

  3. 몽몽 2019.12.14 19:20

    역시 갓뚜기 ㅋㅋ 전 오동통면 먹을때 다시마 3개도 나온적 있어요ㅋㅋ

  4. DAITZY 2019.12.14 20:24 신고

    이런 제보로 갓뚜기는 한발자국 더 발전 하는 길이 되기를+^^

  5. alazad 2019.12.16 09:03

    역시 갓뚜기네요 ^

  6. 2020.01.02 18:31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