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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운동 기록용으로 GTS 2 Mini 를 들이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가민 포러너, 갤럭시워치, 애플워치는 다 방출 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대에서 차이가 나다보니, GTS 2 Mini 의 단점들이 주로 보이는데요. 제가 느꼈던 몇몇 단점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스마트워치를 방출하게 된 이야기를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Amazfit GTS 2 Mini 핑크 색상 >

사진 몇장만 보고 마지막에 몰아서 쓰겠습니다.

 

메인화면에서 여러 개의 단축 아이콘을 사용하려면, 이 화면 밖에 없습니다. 스토어에서 다운받는 커스텀 바탕화면들은 단축 아이콘을 수정할 수 없습니다.

뒷면 재질은 플라스틱이라 저렴한 티가 나지만, 손목에 차면 어차피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불호인 검은색 버클 색상.
핑크 밴드에 맞춰서 색상 통일을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스트랩 교체를 원하면 20mm 짜리를 고르면 됩니다.

 

시계 오른쪽의 용두는 애플워치와는 달리 돌려서 쓰는 기능은 없습니다.
오직 클릭만 가능하며 메뉴/취소 버튼을 담당합니다.

 

최대 화면 밝기는 너무 어두워서, 땡볕에서 시계를 볼 수 없습니다.

 

GTS 2 Mini 구입 목적

  • 운동시 GPS/심박수 기록 → 스트라바 연동 → GPX 추출 → 액션캠 영상에 합침
  • 안드로이드폰/아이폰을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어야 함
  • 나머지 기능 필요없음

 

기존에 쓰던 워치

  • 순토로 입문 했다가, 자전거 호환까지 생각해서 가민으로 변경.
  • 폰을 안드로이드/아이폰 넘어다니며 사용하기 때문에 일상용으로 갤럭시워치, 애플워치도 구매.


주로 하는 운동이 러닝이고, 가민 포러너를 가장 먼저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일상용 워치도 갖고 싶어서, 나중에 갤럭시와 애플 워치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유심을 옮겨다니며 폰을 쓰기 때문에, 각 폰에 맞는 워치도 저렇게 사용 했습니다.

일단 3가지 시계를 사용해보니,
운동용으로 가민이 좋다고 하는데 GPS 트래킹 에선 큰 차이를 느끼지 못 했습니다.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도 유사하게 기록 해줍니다. 오히려 일반 기능들이 더 많아서,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이쪽이 어울릴 것 같네요. 대신 가민 워치는 배터리가 확실히 덜 달기 때문에, 마라톤급으로 오랜 시간 운동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아직 10km 도 제대로 못 뛰는 수준이라 가민포러너는 너무 과하더라구요.

GTS 2 Mini 를 고른 이유

그러다가 GTS 2 Mini 를 구매했습니다.
각 회사의 공식 앱에서 스트라바 연동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넘나들며 쓸 수 있는 건, 순토/가민/Fitbit/Amazfit 뿐이더군요. (몇개 브랜드가 더 있지만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 걸로) 이 중 어메이즈핏 브랜드를 택했고 요즘 신상인 Trex Pro 워치가 있지만, 큰 시계는 제가 안좋아해서 GTS 2 Mini 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공식 앱에서 스트라바 연동이 가능해야, 스트라바 홈페이지에서 GPX 를 추출할 수 있고, 이 GPX 파일을 액션캠으로 촬영한 영상과 합쳐서 유튜브에 올리는게 주 목적 입니다.

GTS 2 Mini 단점

  1. 화면 밝기. 너무 어둡다. 땡볕에선 안보인다.
  2. 스피커가 없다. 오직 진동 뿐.
  3. 카운트다운 타이머에서 진동이 1초만 울고 꺼진다
  4. 고도계는 없다.
  5. 부족한 일상 기능


본체 뒷면이 플라스틱이고, 시계 밴드가 저렴한 티가 나지만, 저렴한 가격(국내정발 약 10만원) 을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그보다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첫째로 화면 밝기가 어둡습니다. 주간에 햇빛이 비춰지면 화면밝기를 최대로 올려도, 시계가 보이질 않습니다.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에서는 본 적이 없는 단점입니다. 물론 실내에서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두번째 단점은 스피커가 없습니다. 세상에 스피커가 없는 스마트워치도 있을 줄이야.. GTS 2 Mini 오직 진동만 가능합니다.
세번째 단점은 진동 알림 주기가 매우 짧습니다. 전화가 왔을때도 진동이 두어번 울리다 꺼지고, 저는 주로 운동 중에 쉬는시간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맞춰두는데, 진동이 지-지- 빠르게 딱 2번, 1초만에 울리고 꺼집니다. 다른 워치들은 진동과 소리까지 길게 나서 충분히 인지하고 끌 수 있는데, GTS 2 Mini 는 깜빡하면 진동을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갑니다.
네번째 단점은 고도계가 없어서 등산 기록용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다섯번째 단점은 부족한 일상 기능 입니다. 전화, 문자, 메신저 알림, 앱 알림 등은 잘 오지만, 워치로 답장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체크만 가능합니다.

GTS 2 Mini 장점

  1. GPS 기록이 가민과 비슷하다.
  2. 배터리가 엄청 오래 간다. 심지어 가민보다 훨씬 더.
  3. 공식 앱에서 스트라바/구글 피트니스/ReLive 연동


위와 같은 단점이 있는데도, 나머지 시계들을 정리하게 된 계기 입니다.
첫번째 장점은 GPS 기록이 가민과 유사합니다. 좁은 도로에서 걷고 있을때 왼쪽/오른쪽 도보 튀는 빈도가 GTS 2 Mini 가 제일 많았지만 몇번 차이 안났고, 도심과 실외에서 GPS 트래킹을 가민과 비슷하게 잘 추적 해주었습니다. 물론 심박수도요.
두번째 장점은 배터리가 엄청 오래 갑니다.
제 운동 루틴이 '3km 러닝 - 1km 인터널 - 60~90분 기구 운동' (+폰 음악 제어) 하고 돌아오는데,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는 20~30% 정도 배터리가 빠지지만, GTS 2 Mini 는 3~5% 정도만 빠집니다. 오히려 가민보다 더 오래가는 배터리에 깜짝 놀랐네요. 운동 나갈때 30%대 배터리 상태여도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세번째 장점은 공식 앱에서 스트라바/구글 피트니스/ReLive 가 연동 가능한, 가장 저렴한 스마트 워치라는 점 입니다.

총평

제 목적과 운동 수준에는 GTS 2 Mini 로도 차고 넘쳐서, 나머지 시계들은 다 정리했습니다. 나중에 러닝 10km 가 일상적인 레벨로 오르면, 그때는 다시 가민을 바라보겠습니다. 그 전까진 지금 GTS 2 Mini 로도 충분해 보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문형 스마트워치를 찾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GTS 2 Mini 보다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를 권장 해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GTS 2 Mini 정발 가격이 약 10만원인데, 여기서 5만원만 더하면 당근마켓에서 상태 좋은 애플워치3, 갤럭시 액티브2 풀박스를 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갤럭시 액티브2 는 보증기간 넉넉한 매물들도 수두룩 합니다.

저처럼 배터리 오래가는, 단순 스트라바용 운동용 워치를 원하시면 GTS 2 Mini 가 어울리지만, 그 이상의 기능을 원하시면 조금만 더 보태서 폰 제조사에 맞는 워치를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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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잉 2021.09.04 20:30

    GTS2 mini 유명한 워치죠 ㅎㅎ 저도 계속 mini 고려했었다가 결국 미워치를 쓰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amazfit bip을 쓰고 있었는데, 저는 스마트워치에 큰 욕심이 없고 그냥 AOD, 알림 정도만 잘 되면 되어서 만족하면서 사용하다가 최근에 미워치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amazfit bip 배터리와 AOD가 워낙 넘사벽이라 그런지 미워치가 요새 좀 마음에 안드네요 ㅎㅎ 조만간 amazfit bip 새 버전이 예쁘게 나오기를 기다려봅니다.
    리뷰 잘봤습니다:)